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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6세대 리뷰 본문

여러가지 잡담

아이패드 6세대 리뷰

PARKKK 2018. 5. 24. 23:24

미니4의 사이즈는 정말 맘에 들고 좋지만, 대체 나온지 3년이 다 되어가는데 리프레시 하나 없어 성능이 많이 느려져 답답한 나머지 결국 이 사이즈를 포기하고 9.7인치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한 달 전 부터 계속 기다리던 신형 아이패드를 발표날 바로 찾아 언제 구매 가능한지 찾아봤었고, 생애 3번째로 직구를 감행했습니다. 그럼 빠른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1. 디자인

에어1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고 있고, 이 디자인이 벌써 5년이나 지났지만 개인적으로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정장 같은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그 말은 이쁘다는 뜻이죠, 정돈된 디자인, 굉장히 심플하고 어디 튀는데 없이 좋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이 디자인은 5세대와 단 1도 다르지 않습니다. 심지어 스마트커버도 호환됩니다. 애플답게 자석 극성이나 위치 바꿔서 만원, 이만원은 더 받아먹을 줄 알았는데 정말 의외였어요. 필름은 에어1, 5세대, 프로 9.7, 에어2와 호환되는 걸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2. 디스플레이


광색역이 지원되지는 않지만 그렇게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라 딱히 문제가 된 적은 없었고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입니다. 그러나 에어2부터 들어간 라미네이팅, 반사방지 코팅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해당 기기를 쓰신 분들은 처음에 꽤 이질감을 느끼실 겁니다. 통통거리는 느낌과 형광등만 반사되어도 좀 그래요, 아예 안보이는 건 아니다만...필름은 저반사 필름으로 해결한다 쳐도 통통거리는 건 참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iOS와 성능


태블릿을 위한 앱을 많이 갖고 있는 앱스토어는 여전히 훌륭합니다. 패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들이 많습니다. 질이 매우 좋고요. 칭찬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죠. 애플펜슬 추가로 인해 강의 필기에는 아주 좋은 느낌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을 바란다면 어.. 프로로 가시는 게 맞을 거 같고요. 컨텐츠 소모는 최적입니다. 뭘 하든 시원시원하고 잘 보입니다.

11.3들어 최적화가 꽤 되었다고 하는데 속도 자체는 빠릿하고 좋습니다, 그러나 간혹 보이는 요상한 버그들이 사람 신경 쓰이게 만드는 건 대체 언제쯤 고칠 것이며, 와이파이 블루투스 토글은 롱터치하면 꺼지게라도 해줘요 제발...


저 속터지는 와이파이/블루투스 토글은 11.2? 패치에서 최대 내일까지 연결해제로 바뀌었긴 했지만 이게 최대 내일까지지 다른 장소로 이동하게 되면 다시 또 잡고맙니다. 굉장히 사람 화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설정에서 위치를 끄면 해결된다고는 하지만 그냥 꺼지는 방법 하나 만들어줬으면 어디가 덧나는건지, 설정가서 끄면 되는데 왜이리 신경질이냐는 의견도 봤는데 거기 가기 귀찮아서 만든게 제어센터 아니었던가요?

아이폰 7과 7+에 들어간 A10 Fusion 칩셋이 탑재되어 전작인 5세대에 비해 성능이 50%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폰에서는 배터리와 여러 문제로 인해 쓰로틀링이 잘 걸리는 편이고 성능이 A9칩셋 수준으로 떨어졌던 것에 반해 태블릿이기 때문에 쓰로틀링 면에서 많이 유리해졌습니다. 10회 측정 모두 거의 오차범위 내의 점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성능 자체는 7과 같지만 유지하는 능력은 훨씬 탁월하다는 뜻이죠. 5세대 가진 친구와 잠시 게임 비교를 했었을 때, 5세대는 최고 높은 옵션으로 끊기는 구간이 존재했으나 6세대는 프레임이 살짝 떨어지거나 거의 60프레임을 항상 유지해줬습니다. 크게 티가 나보이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차이가 존재함은 확인했습니다.메모리는 아직도 2기가입니다. 4기가야 프로 팀킬이라 쳐도 3기가 정도는 탑재해 줘야 하는 거 아닌지, 2기가는 너무 오래 우려먹었어요. 아무리 iOS가 멀티태스킹을 제한하고 램 관리를 잘한다고 쳐도 업데이트 되면서 무거워지는 건 어떻게 감당하려고... 오래쓰면 발열이 오른쪽 하단부에 뜨뜻하게 나타납니다. 약간 불쾌한 부분인데 그래도 미니보단 크기가 커서 그런지 늦게 찾아오네요. 긱벤치 10번 돌렸을때도 뜨뜻하진 않아서요. 5세대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스터터링 문제도 해결됐습니다. 이건 11.3으로 올라가면서 5세대도 해결된 것 같은데 제대로 확인은 해보지 못했네요. 


4. 배터리


게임을 약 4시간 가까이 돌렸는데도 불구하고 9시간이라는 놀라운 배터리 타임을 보여줍니다. 아마 8827mAh라는 놀라운 배터리 용량과 최신 공정의 칩셋, 그 외 여러 개선된 부품이 들어간 덕분이겠죠.


총평


5세대에 비해 달라진 점이 놀랍도록 적습니다. 스터터링 이슈의 해결과 A10 Fusion 칩셋으로의 업그레이드와 애플펜슬 탑재가 달라진 점이죠. 애플펜슬은 잠시 시연하였습니다만 딜레이가 엄청 심하고 그러진 않습니다. 강의 필기 정도에는 문제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 10.5와 펜슬을 구매한 제 친구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발표 당시 배아파하신 분들이 꽤 계셨는데 저는 왜 배아파하시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펜슬하나 지원된다고 프로의 놀라운 디스플레이, 강력한 성능, 가벼운 무게와 빵빵한 스피커가 따라오지는 않잖아요? 하다 못해 이건 1세대 프로 사용자 분들도 전혀 배아파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A9X는 A10 Fusion보다 강력한 GPU를 가지고 있고, 라미네이팅, 반사방지 코팅, 트루톤에 광색역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4개의 스피커가 달려있는데 왜 원가절감의 길을 달리는 6세대를 보고 배아파하세요...이번 구도는 사실 SE vs 6s 때도 나왔던 얘기고 결국 결론은 뭘 하든 6s가 훨씬 낫다고 결론 지어졌습니다. 아마 6세대 vs 프로도 분명히 전자 처럼 결론 지어질 겁니다.


프로는 프로고, 이건 이겁니다. 가격 차이와 그에 따른 원가 절감이 모든 걸 알려줄거에요. 반드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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