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기계 좋아합니다

아이패드 미니 4 리뷰 본문

여러가지 잡담

아이패드 미니 4 리뷰

PARKKK 2018. 5. 24. 23:46

※ 이 리뷰는 본인이 타 사이트에서 2017년 9월에 작성한 리뷰를 가져온 것입니다.


작년 11월, 중고로 구매해 아이패드의 참맛을 알게해준 3세대, 일명 구뉴패드를 보내주고 미니2를 사려다가,

이왕 사는거 괜찮은 거 사야지 싶어 미니4로 오게 되었습니다.


1. 디자인

매우 좋습니다, Simple Is Best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게 맞다고 느껴집니다.
스그는 그 디자인의 매력을 더욱 더 키워주지요,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미니1~3보다 더 얇아졌으며, 무게도 더욱 줄어 200그램대로 진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문인식 탑재로, (우리나라에서는 못쓰지만)온라인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며, 무음토글키가 사라진 건 여전히 불만입니다만, 그거 외에는 흠 잡을 수가 없네요.
다만 요즘 휘어진다는 소리가 좀 있는거 보고(프로 뿐만 아니라 미니4도 휘어졌다는 제보가 있었음) 제꺼도 해봤지만 다행히 휘지는 않았는데 불안해서 미치겠네요 ㅋㅋㅋ 모 리뷰어 분도 지적하신 부분이죠.

2. 디스플레이

제가 SE 디플을 무진장 깠죠.
네, 미니4 보다가 이거 보면 당연히 화가 나죠. 광색역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 중에서 최고의 색 재현률을 보여주는 이 모델의 디스플레이는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줘야 합니다. 에어갭도 사라져 일체감이 더욱 드러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고요.
326ppi로 일반 아이폰과 같은 픽셀 밀도를 보여줍니다. 저는 전자책을 자주 읽기 때문에 정말로 반가운 부분이고 더욱 칭찬해야합니다.
제가 싸구려 필름을 달아서 상태가 좀 메롱하지만 야외 시인성도 좋습니다.



3. iOS와 성능

태블릿을 위한 앱을 많이 갖고 있는 앱스토어는 여전히 훌륭합니다. 패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들이 많습니다. 질이 매우 좋고요. 칭찬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죠. 필기도 하고 있고, PDF를 편하게 감상하며, 유튜브 감상 같은 컨텐츠 소모도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끝내줍니다.

iOS 최적화는 전 글에서도 열심히 깠으니 그거 보시면 됩니다. 10.3까지 끊김 해결 안됐었고, 간신히 해결됐습니다.
진짜 이 SSI...을마짜린데,,,;;ssi;;;;돈값좀하자

A8칩의 전력효율 덕에 배터리가 줄었지만 사용시간은 그대로 입니다. 성능은 나름대로 출중하고요. 그러나 A9가 탑재되지 않은 건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느린 성능은 아니지만, 똑같이 업데이트 해도 엄청 느려질 날이 1년 빨라진다는건 절대 기분이 좋을 일이 아니거든요. 미니3만 하겠냐만은, 그래도 램이 2기가 탑재된 덕에 멀티태스킹이 굉장히 잘 되고, 튕기지 않으며 쾌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뉴패드는 과장 좀 섞어서 사파리 탭 3개만 열어도 하나가 튕기는 기적을 보여주거든요. 그런 면에서 램크루지 애플이 2기가를 넣어준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아악!

미니 단종시키지 말구 A10아니 A9로 바꿔서 한번만 내줘요 애플! 제발 플리즈!!

4. 배터리



(굉장해 엄청나!!!)

제가 입이 닳도록 말했습니다. 이건 미친겁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요?
구뉴만큼 미쳤어요, 걔도 하루종일 게임만 해도 20퍼가 남던데 하아...걔는 용량이 11560이고...이건 아니고..ㅋㅋ

총평

기존 미니시리즈에서 지적된 싸구려 패널을 갈아 치우고, 한세대 뒤떨어진 성능이지만 뭐 일단은 올려는 줬고, 미니 치고 조금 무거웠던 무게를 가볍게 만들고, 사파리 탭 3개만 띄워도 생기는 리프레쉬를 해결하기 위한 램 2기가 탑재, 태블릿에서 나름 쓸만한 카메라도 넣어줬고, 단 몇초만에 소개가 끝난 제품이었지만, 완성도는 굉장히 좋습니다. 물론 단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손으로 잡는 부분에 발열이 있다던지 하는 사소하게 불쾌한 문제들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 기기는 참 좋은 기계입니다. 균형이 맞춰져있는 훌륭함을 높이 사 8인치 이하의 미니 태블릿이 필요하다면 과감히 이 태블릿을 추천해주고 싶다- 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 얘기는 구매시점인 2016년 까지의 얘기고요, 2017년 이맘때에는 솔직히 추천하기 힘듭니다. A11이 나오는 마당에 A8은 앞으로 금방 퇴물이 될 것이며, 나중으로 갈 수록 사소한 렉이 쌓여서 여러분의 분노가 폭발할지도 몰라요. A9가 탑재됐다면 추천했을지도 몰라요. 정말로요. 하지만 애플이 그럴리는 없겠죠? 그렇다고 9.7은 이거에 비하면 너무 무거운데, 안드로 가자니 성능이 너무 낮고 대안도 없고(iOS를 어떻게 대체할까요...), 짜증이 납니다.


졸지에 철 지난 시리즈 2편이 됐네요, 장문의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8년이 되어 이 리뷰를 다시 올리며 몇 가지 더 쓰자면 역시 칩이 오래되다 보니 확실히 게이밍같은 부분은 힘들어 보입니다. 특히 일반 eMMC스토리지를 사용해 제가 사용하는 6세대 아이패드나 SE에 비해 앱 설치속도가 답답합니다. 그러나 액정이 위 두 기기보다 매우 좋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 좋아 전자책 머신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네요. 2018년 현재에 사는 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미니5 루머라도 돌면 6세대를 사지 않았을 텐데, 지금까지 루머를 본 적이 없고 단종된다는 얘기만 더 도는 터라...정말 미니가 편했었는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여러가지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스토어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0) 2018.05.27
아이폰 SE 리뷰  (0) 2018.05.25
YP-P3 분해기  (1) 2018.05.24
아이패드 6세대 리뷰  (0) 2018.05.24
삼성노트북 NT500R5M 분해기  (0) 2018.05.24
Comments